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2장 양자

양자교리는 칭의교리의 확장이며 결과입니다. 칭의의 소극적 모습은 '의롭다 함'이며, 적극적 모습은 '하나님의 자녀 됨'입니다. 칭의는 예수님의 몸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 데까지 나아갑니다. 

 

1항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된 모든 이들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한 그분 때문에 양자가 되는 은혜에 참여자가 되게 허락하신다. 이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의 수에 들어가며 자녀의 자유와 특권을 누리며,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에게 붙여지며, 양자의 영을 받으며,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가,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으며, 불쌍히 여김과, 보호를 받으며, 필요한 것을 공급받고, 아버지로부터 받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지만, 결코 버림을 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고, 영원한 구속의 상속자로서, 약속을 유업으로 받는다.

1항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 칭의와 양자는 모두 법적인 신분변화에 대한 구원의 은혜입니다. 의의 전가에 있어서 칭의는 소극적인 면이라면 양자는 적극적인 부분입니다. 양자는 신자들이 칭의를 통해서 누리는 특권과 자유를 구체적으로 나타냅니다.
• 신조는 칭의를 받은 모든 사람들만이 양자가 되는 은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의 수에 들어가게 되며, 그 결과 자녀로서의 자유와 특권을 누리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 타락으로 인해 우리는 피조물로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죄의 어두운 역사가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초대받게 하는 수단이 된 것입니다.
•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에게 붙여지며' : 하나님의 소유라는 소유권을 확증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 양자의 은혜는 영화로운 특권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내리시는 징계까지 포함합니다. 징계와 채찍질은 죄의 유혹을 막기 위해 자녀로서 받는 성화와 훈련입니다. 하지만 이 징계로 인해 양자가 취소나 중단되지 않으며 구속의 날까지 인침을 받습니다. 양자도 단회적이고 확정적이며 법정적인 은혜입니다.  

 

신원균 목사님의 책은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해설집, 교재)

신원균, (2017),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 33가지 성경 핵심교리, 디다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