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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서론

by 건강한 문군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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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저이기에 신원균 목사님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 33가지 성경 핵심교리"의 책을 요약하여 자주자주 복습하며 내적으로 바른 신앙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머리말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은 성경만이 교회의 보물이며, 새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임을 깨닫고, 성경을 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신앙고백서"나 "교리문답서"를 작성하여 성경교육의 체계를 세웠습니다.

 

사도들의 신앙을 이어 받은 장로교회는 바른 신앙을 고백하고 지켜 나가기 위해서 신조(신앙고백)를 정립하고 이것을 성경 다음으로 교회의 신앙과 삶의 제2규범으로 삼아 부지런히 교육하므로 교회를 개혁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신조폐기론이나 신조무용론이 전 세계적인 기독교의 풍토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주관적 성경해석과 종교체험이 범람하여 권위 있는 객관적인 해석규범과 교회정치 질서를 잃어버리고 극단적 개인주의와 무질서 상태에 빠졌습니다. 바른 신앙에 대한 혼탁함과 교회 스스로 신조의 자리를 소멸하려는 이때 역사적 개혁신앙을 이어가려는 우리로서는 이런 혼탁함 속에서 무엇보다도 공교회의 신앙고백인 신조의 권위와 자리를 바르게 회복하고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장로교회에서는 교리표준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 소요리 문답과 같은 3개의 표준문서로 확정했으며, 장로교단헌법에서 이 표준문서들을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으로 인정한 것인즉 우리 교회와 신학교에서 마땅히 가르칠 것으로 알며"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이 신조에 기초하여 성경을 배우고 교회를 섬기며 세워가야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 33가지 성경 핵심교리"는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신앙고백서 원문은 '1647년 초판'을 기본으로 하여 번역하였고 1788년 미국수정판은 장로교에서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부록으로 첨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903년 미국수정판은 미국 장로교회가 신조 34장 "성령"과 35장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과 선교"를 추가함으로써 알미니안주의로 변형됐기 때문에 책에는 실려있지 않습니다.

 

둘째 장로교회의 신학과 신앙 개념을 확립했습니다. 장로교 신앙과 다른 신앙의 개념 차이가 무엇인지 구별하여 해설되어 있으며, 신앙개념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각 단어와 문장의 설명을 통해서 개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셋째 각 주제의 논리적 체계화를 따라 해설되어 있습니다. 신조는 각 장 사이와 각 장의 항목 사이에도 논리적 연관성을 지켜가며 고백했기에, 논리적 연관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역사적 정통 장로교회의 입장에서 해설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 장도 소홀히 취급하거나 거부하면 안 되고 정통 장로교회의 입장을 따라 '33장 전체'를 존중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칼빈은 "우리가 여기서 제시하는 이 교리문답은 옛적부터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준수되어 왔고, 교회가 완전히 부패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코 포기된 적이 없는 관례적인 것이다."라고 고백하여 성경을 배우기 위한 신조와 교리문답의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소개했습니다.

 

신원균 목사님의 책은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해설집, 교재)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해설집)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교재)

 


절대적 진리를 잃어버린 이때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배움으로 영광의 하나님을 바로 알아가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죄와 비참함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고 이러한 비참함 속에 있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위로가 얼마나 풍성하고 충만한 은혜인지를 앎으로, 젖 먹는 신앙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천국제자된 삶을 기쁨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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