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 즐거움과 책임이 있는 소통의 도구

술은 선사시대 이전부터 있어왔고, 우리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술은 모임과 소통의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술을 마시는 이유,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음주에 주의가 필요한 유형에 대해서 그리고 건강한 음주를 위한 5 계명,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

술을 마시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제각각이지만, 대표적으로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의 작용으로 뇌의 기능이 흐트러지며, 잠시나마 고민과 잡념이 줄어들고 느슨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모임의 장 : 술은 관계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모임이나 파티에서 술을 마시면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며, 이는 사람들 간의 대화와 교류를 쉽게 이끌어 냅니다.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1. 장점

적당한 음주(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하루에 한잔, 남성의 경우 하루에 두 잔)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심장병 발병 및 사망 위험 감소
• 허혈성 뇌졸중 위험 및 당뇨병 위험을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

적당한 음주도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2. 단점

과도한 음주는 여러 가지 건강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유방암 및 구강암, 식도암 등 특정 암
• 췌장염
• 심혈관 질환자의 경우 급사
•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심장 근육 손상
• 뇌졸중
• 고혈압
• 간 질환
• 알코올 금단 증후군
• 태아의 뇌 손상 및 기타 문제

하지만 최근 WHO의 글에 의하면 알코올은 국제 암 연구소에서 독성, 향정신성, 의존성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석면, 방사선, 담배와 함께 가장 위험군에 속합니다. 적절한 음주량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으며, 건강에 대한 위험은 처음 한 방울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에 대한 가벼운 음주와 적당한 음주의 이로운 효과가 암의 위험보다 크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도 없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건강상의 이점을 고려하여 음주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적당량을 마시고 건강하다면 책임감 있는 음주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에 주의가 필요한 유형

•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인 경우
• 알코올 중독 또는 알코올 중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출혈성 뇌졸중을 겪은 적이 있는 경우
• 간 또는 췌장 질환이 있는 경우
• 심부전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경우
• 알코올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건강한 음주를 위한 5 계명

1.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선택이다.

2. 음주량을 늘리지 마라. 하루에 한두 잔 정도를 유지하라.

3. 한 자리에서 다섯 잔 이상 마시는 것을 피하라, 이 수준을 넘어서면 이점보다 위험이 더 크다.

4. 하루에 한두 잔 정도 마시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알코올을 아무리 적게 마시더라도 판단력과 협응력이 손상되어서 위험할 수 있다.

5. 음주 후에는 운전이나 기계 작동, 또는 수영을 하지 마라. 

 

자주 묻는 질문(FAQs)

Q1 : 술을 얼마나 마셔야 건강에 좋을까요?

A1 : 최근 자료에 의하면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글에 따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적당한 음주는 여성의 경우는 하루에 한 잔, 남성의 경우 하루에 한두 잔 마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Q2 : 음주 후 귀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A2 : 술을 마시면 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알코올은 신피질에 먼저 영향을 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반드시 운전은 피해야하며 대중교통,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술을 끊고자 하시는 분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